화이트정보통신㈜

“프로젝트의 성공(success)과 실패(failure)는 무엇인가?”
“프로젝트를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가?”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누가 감히 이것을 한 단어로 압축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로젝트란 여러 환경적인 변수와 예외적인 사항 그리고 그 프로젝트에서만 발생하는 독특한 사항들이 합쳐져서 정형화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경험(experience)에 의해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실패 요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다음에 있을 프로젝트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최선의 노력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다.

첫째, 거시적인 면에서 프로젝트의 성공요인(success factor)과 실패요인(failure factor)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즉, 그 프로젝트의 목적에 맞게 성공적인 요소를 설정한 후 그 요소(factor)만큼은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둘째, 산출(milestone) 단계별로 중점관리 사항을 파악해야 합니다. 각 단계별로 수행해야 할 필수사항과 이슈사항 그리고 위험을 파악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준비단계에서는 업무범위를 정확히 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고객과 프로젝트 수행 팀이 같은 범위를 갖고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셋째, 위험(risk)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즉, 프로젝트의 성공은 위험을 어떻게 잘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에 위험을 식별하고 정확히 분석해서 대응을 해야 하고 특히, 위험은 프로젝트가 종료되기까지 무수한 형태로 변모를 하기 때문에 계속적인 감시와 통제를 해야 합니다.

다음은 필자가 수행(‘아주 e-HR 프로젝트’)한 프로젝트에서의 성공요인과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은 다음 프로젝트 수행시의 주의사항을 간략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성공요소로는 첫째, 개발자 관점보다 사용자 관점에서 업무 진행한 점.
둘째, 종료 한달 전에 부분적으로 시스템을 Open 한 점. 이것이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었고, 프로젝트 성공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프로젝트 관계자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 점. 프로젝트 종료하기까지 많은 위험이 있었는데 이때 이러한 관계들이 많은 협조가 되었습니다.
넷째, 업무분석 후 개발범위와 인수 시 개발범위와의 차이가 적었던 점.
마지막으로 전체 개발 일정을 단축 함으로서 종반에 발생하는 프로그램 수정이나 추가사항에 대해 개발자들이 부담 없이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마지막 한 달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것과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호응을 받아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경험에 의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지침은 아주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론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실제 현장에서 실천(practice)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프로젝트는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제일 필수 요소는 “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다짐이 아닐까 합니다.